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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인생의 법칙의 저자 조던 피터슨 교수는 캐나다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토론토 대학의 심리학 교수였습니다.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피터슨 교수의 취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는데 이 목록에 사람들이 큰 관심을 얻었고 그중에서 12개를 추려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무엇일까요.

12가지 인생의 법칙 책표지

 

첫 번째 -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신체와 정신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를 똑바로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 가짐이 바뀌고 사람들의 시선이 바뀝니다. 다른 사람들이 신경이 우리를 인지하는 것이 바뀌고 이성에게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며 미묘한 사회적 신호에 주목하는 것이 쉬워지고 우리는 자신감이 더욱 생길 것이고 이렇게 자세를 바로잡는 것만으로 건강한 세로토닌을 분비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 당신 스스로를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1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그들 모두는 처방전을 받는데 그들 중 3분의 1은 약을 처방받지 않았고 나머지 3분의 1은 처방은 받았지만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반려견이 아파서 수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받았다고 생각해 봅시다 수의사를 믿지 않을 이유가 의사를 믿지 않을 이유만큼 있다고 해도 그들은 모두 사랑하는 그들의 강아지를 위해 약을 처방받고 꼬박꼬박 먹이겠죠. 우리는 모두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세심하게 배려하듯 우리 스스로도 똑같이 챙겨야 합니다.

 

세 번째 -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지 함께 사는 친구거나 학교를 같이 다니는 친구이기에 어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지 그 환경에 어쩔 수 없이 같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울린다는 말이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세요. 당신이 친구들 중에 누가 정말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주나요. 누구와 함께 있을 때 당신은 정말 행복한가요? 만약 아무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현재 당신이 어울리는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유익한 사람하고만 관계를 맺는 것은 이기적인 행위가 아니라 바람직한 행위라고 합니다. 우리는 그들 덕분에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들도 성장하는 우리를 보고 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며 건강하고 이상적인 인간 관계란 바로 이런 것이죠.

 

네 번째 -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당신과 당신의 친구가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둘이 비슷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친구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당신의 성과만 좋았습니다. 친구는 당신에게 자랑스럽다고 하지만 그 친구의 얼굴에서 그가 얼마나 질투하고 있는지 숨기기 힘들죠 만약 그가 계속해서 다른 사람과 그를 비교한다면 그는 끊임없이 답답할 겁니다. 항상 세상에는 나보다 나은 사람이 있다는 것 각자에게 행운이 오는 시점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인정하게 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굳이 다른 사람과 내 자신을 비교하며 시간을 버릴 필요가 없다는 거죠. 내일이 내가 어제의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 면이 있다면 그것으로 성공입니다.

 

다섯 번째 -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이 챕터에서는 아이의 훈육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친구 같은 엄마 아빠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자 조던 피터슨 교수는 그 점을 경계하라 말합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부모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아이는 선하기만 한 존재가 아니며 세상을 배우기 위해 자신의 행동의 경계를 부모에게 테스트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친구와 달리 아이에게 올바른 사회의 질서를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가졌죠. 가장 중요한 훈육의 원칙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라고 합니다.

  1. 중요한 최소한의 규칙만 남겨라
  2. 그 규칙을 적용할 때 최소한의 힘만 사용하라

 

여섯 번째 -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우리는 우리의 불행에 대해 외부 세계 혹은 특정 사람을 비난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무언가를 탓하기 전에 가능한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는지 스스로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끔찍한 과거를 딛고 일어나 선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운명을 탓하지 말고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결심하세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우선 어떤 습관이든 스스로 생각했을 때 조금이라도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 드는 것들은 지금 바로 중단하세요.

 

입곱 번째 - 쉬운 길이 아닌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미래를 위해서 희생하고 희생이 클수록 더 좋은 미래를 맞이할 확률이 높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세계가 원하는 세계가 아니라면 가치관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지금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을 버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거든요. 바르게 행동하면 심리적인 안정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 일관된 의미를 지닙니다. 모든 것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선순환이 완성되는 순간 인생의 의미는 더욱 충만해집니다.

 

여덟 번째 -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말라 지위는 언제라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인격은 어디에서나 당신과 함께한다 피터슨 교수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항상 진실만을 이야기하라고 했습니다. 올바른 인격을 기르면 어떤 역경이라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죠.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이것이 계속 반복되며 어느 순간에는 현실과 거짓말이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거짓말이 진짜인 것처럼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진실을 드러내는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 자신도 모르게 자꾸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될 때 그 거짓말 속에 숨으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실 그대로를 보고 인정하고 진실을 이야기하는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홉 번째 - 사람들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그냥 듣는 것이 아닌 경청하는 겁니다. 경청은 주의를 집중해 듣는다는 뜻이죠. 경청하는 모습을 보이면 상대방은 뜻밖의 것까지 말하게 됩니다. 남들이 알아서 좋을 것 없는 문제까지도 털어놓습니다. 때로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도 스스로 말합니다. 그 해결 방법이 오히려 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때도 있죠. 당신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면 지식이 지혜로 변할 겁니다.

 

열 번째 -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정확하게 말하면 어떤 것이든 분류하고 정돈해서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을 수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협상을 통해 합의에 이르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불분명하게 말하면 어떤 것도 모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겁니다. 목표도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아서 불분명해지죠 불확실성의 안개가 거치지 않는 한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한 협상은 불가능합니다. 스스로의 의도를 말로 표현해 봐야 내가 의도하는 바를 명확히 알아낼 수 있으며 스스로가 말한 대로 행동해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낼 수 있죠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고 나의 잘못에 주목하고 그 잘못들을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하세요. 이렇게 할 때 각자의 삶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삶의 비극으로부터 우리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삶의 비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열한 번째 -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두라

부모인 나를 떠나지 마라 그 대가로 내가 너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 내가 나이 들어도 어른스러워지지 않는다면 무가치하고 서러운 존재가 되겠지만 어떤 책임도 질 필요가 없다. 너의 모든 잘못은 다른 사람 탓일 것이다. 이것이 과잉 보호라는 거래의 내용입니다. 자식은 이런 거래를 받아들일 수도 있고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자식에게 달려 있죠 하지만 과잉 보호로 인해 가장 먼저 망가지는 것은 아이의 정신입니다. 특별한 제약이 없고 환경이 받쳐주면 인간은 도전적인 삶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공하는 경험이 쌓이면 자신감이 생기고 혼돈에 맞설 만한 힘이 길러지고 이렇게 성장하는 겁니다.

 

열두 번째 -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부모에게 아픈 자녀를 지켜보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책의 저자 피터슨 교수는 그 실현 속에서 삶의 소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피터슨 교수의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인생의 힘든 순간을 겨우 지나오면서 내가 터득한 비결 하나는 시간 단위를 아주 짧게 끊어서 생각하는 것이다.

 

다음 주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면 우선 내일만 생각하고 내일도 너무 걱정된다면 한 시간만 생각한다 한 시간도 생각할 수 없는 처지라면 10분 5분 아니 1분만 생각한다 사람은 상상 이상으로 강인하다. 지금 눈앞에 놓인 문제를 마주할 용기만 낸다면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견딜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아주 사소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무리 안 좋은 날이라도 주의를 기울이면 작은 기쁨 이 순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찾아보면 기분 좋은 행운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10분 20분을 보내도 좋습니다. 그렇게 고단한 삶을 잠시 있고 긴장을 풀어도 괜찮아요.

 

피터슨 교수가 말하는 인생의 절대적 진리 중 하나는 인생은 고통이다입니다. 인간은 결국 언젠가 병들어 죽습니다. 지금 아무리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때가 되면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내 곁을 떠나갈 테고 나 역시 병들고 약해지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터슨 교수는 인생은 본질적으로 비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또한 이를 외면했을 때 인생의 비극 앞에서 무너지기 쉽고 따라서 행복보다는 인생의 의미를 찾고 그에 따라 사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요?